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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인문계 응시율 하락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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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edusizn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043회   작성일Date 2023-11-30 16:18:37

    본문

    • 2024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인문계 응시율 하락, 수능 최저 충족자 낮아졌나?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주요대 논술 응시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논술 응시율이 인문계에선 낮아지고 자연계에선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가 자연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인문계열 응시율, 주요대학 대부분 하락

    인문계열 응시율은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모두 지난해보다 낮아지고, 서강대, 건국대, 동국대는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성균관대 응시율은 2023학년도 53.8%에서 2024학년도 50.1%로 3.7%p 하락했고, 같은 기간 이화여대는 49.9%에서 41.7%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는 62.5%에서 60.7%로, 중앙대는 45.3%에서 43.7%로 하락했고, 한양대 인문계열은 83.2%에서 82.3%로, 한양대 상경계열은 68.1%에서 67.6%로 하락하며 주요 대학 대부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강대는 54.2%에서 56.7%로, 건국대는 43.5%에서 54.3%, 동국대는 49.5%에서 57.3%로 상승했다. 성균관대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에서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응시율은 낮아진 것이 주목할 지점이다. 종로학원은 “반수생 수능최저 미충족 또는 수능 고득점 학생 정시 상향 지원 흐름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서강대, 동국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응시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 자연계열 응시율은 상승 흐름

     

    자연계열 응시율은 서강대, 경희대, 중앙대, 건국대, 한양대에서 모두 상승했다. 반면, 성균관대, 이화여대, 동국대는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49.2%에서 53.9%로 4.7%p 상승했고, 중앙대는 39.7%에서 42.9%로, 경희대는 53.8%에서 55.9%로, 건국대는 58.2%에서 58.7%로, 한양대는 72.3%에서 73.8%로 상승

     

    반면 성균관대의 경우 48.6%에서 47.8%로, 이화여대는 63.4%에서 54.5%, 동국대는 48.6%에서 46.2%로 하락했다. 서강대는 자연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응시율도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동국대는 자연계열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하락했다.

     

    성균관대 의예과 응시율은 40.4%에서 56.4%로 크게 상승했고, 약대는 49.8%에서 50.7%로 소폭 상승했다, 의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4과목 합 5등급에서 3과목 합 5등급으로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정시, 상향 지원은 많이 없을 것

    종로학원은 전체적으로 인문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수가 자연계열에 비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인문계열은 고3뿐 아니라 논술에 주로 응시할 수밖에 없는 재수생도 상당 부분 수능최저를 못 맞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3 학생 중 내신 1~2등급 초반 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고, 논술전형에는 대부분 지원하지 않는 추세다. 이에 따라 특히 N수생 중 반수생들이 수시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 대표는 “자연계열은 상대적으로 수학 과목 우세 현상이 나타나 인문계열보다 상대적으로 수능최저 충족자 수가 높다고 볼 수 있고, 따라서 응시율 또한 상대적으로 인문계열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그러나 수능최저 충족과 상관없이 수능 고득점 학생들은 수시 논술 전형을 포기하고 정시 전형을 노릴 수 있다. 수시 논술전형 자체가 대부분 상향지원 패턴이기 때문에 정시에서 상향지원 학생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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